[오늘의 독서 말씀] 사도 선발
제임스
2026-05-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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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도행전 1장의 이 장면은 예수님의 승천 직후,
초대 교회가 처음으로 맞이한 중요한 결정의 순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동체가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세우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깊은 장면이다.
베드로는 먼저 유다의 배신을 이야기한다.
한때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사명을 받았던 사람이었지만,
한때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사명을 받았던 사람이었지만,
결국 자기 욕망과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초대 교회는 이 아픈 사건을 단순한 실패로만 보지 않았다.
초대 교회는 이 아픈 사건을 단순한 실패로만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과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바라보려 했다.
이제 공동체는 새로운 사도를 뽑아야 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들이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이다.
많이 배운 사람인가, 말을 잘하는 사람인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인가
이런 기준이 아니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 줄곧 우리와 동행한 이들 가운데에서…”
즉,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마나 오래 예수님과 함께 걸어왔는가”였다.
“얼마나 오래 예수님과 함께 걸어왔는가”였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이 나온다.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도직은 권력이 아니라 “증언”이었다.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
그리고 그 경험을 삶으로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들은 두 사람을 세운다. 요셉과 마티아.
그런데 마지막 선택은 인간의 계산으로 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그들은 기도한 뒤 제비를 뽑는다.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깊은 신앙이 담겨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깊은 신앙이 담겨 있다.
초대 교회는 중요한 결정의 마지막 순간에
“인간의 능력”보다 “하느님의 선택”을 더 신뢰했던 것이다.
“인간의 능력”보다 “하느님의 선택”을 더 신뢰했던 것이다.
초대 교회가 사도를 선택하는 방식은
“즉시 뛰어난 사람”보다 오랜 시간 공동체와 함께 걸어오며
변화되고 검증된 사람을 찾았다.
이것은 마치 발효에서 “시간”이 단순한 경과가 아니라,
존재를 변화시키는 과정인 것과 닮아 있다.
또 흥미로운 점은 마지막에 “제비를 뽑는다”는 부분이다.
과학은 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를 시도하지만,
실제 연구 현장에서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존재한다.
우연한 발견, 예상 밖의 반응, 뜻밖의 결과가 오히려
중요한 혁신으로 이어질 때가 많다.
초대 교회 역시 마지막 순간에 자신들의 계산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섭리에 자신을 맡긴다.
사람은 자꾸 가장 뛰어난 사람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때로
가장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오래 함께 걸어온 사람을 선택하신다.
가장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오래 함께 걸어온 사람을 선택하신다.
사도직의 본질은 권력이 아니라 증언이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얼마나 깊이 함께 걸어왔느냐인지도 모른다.
얼마나 깊이 함께 걸어왔느냐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신앙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완벽한 사람보다,
긴 시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끝까지 함께 걸어온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지도 모른다.
긴 시간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끝까지 함께 걸어온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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