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가죽을, 사람은 똥을 남긴다? - 노봉수 야고버 회장님 글입니다.
토마스아퀴나스
2022-0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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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가죽을,사람은 똥을 남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배들의 덕담을 듣곤 하였는데 처음 공식석상에서 덕담 요청을 받았다,
신부님께서 신자들에게 새해 인사를하고 덕담을 한마디 하라는 분부였다. 호랑이해가 되면 으레 사람를은 '호랑이는 가죽을 남가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은 육신과 영혼으로 구성 되었다는 의마다. 그렇다면 육신은 무엇을 남길까! 죽으면 한줌의 재가 남지만 살아 있는 동안에도 남기는 것이 있다. 바로 똥이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똥을 배설을 통해 남기는데 하루에 3-600g 을 배설한다고 보면 일생 동안 많게는 4톤 트럭 서너 대 분량의 똥을 남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국 똥올 남기려고 노력하는 꼴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진정 무엇을 남겨야 할까?
사람들은 맛집을 찾아 나서며 맛있는 음식을 찾지만 그것이 내 몸 건강에 좋은 것인가는 식습관에 달려있다.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일지 라도 소화 분해되어 흡수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과식을 자주하는 사람온 위장은 피로하게 만들어 소화 흡수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과식보다 소식이 중요한데 소화기관들에 많은 부담을 주면 원활한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위에 많은 부담을 주는 현미나 통곡류는 꼭꼭 씹어서 어느 정도 가수분해를 시 켜 위로 보내야 하는데 급하게 먹다 보면 몇 번 씹지도 않고 위로 보내 는 경우가 있다. 입안에서는 탄수화물올 분해하는 프티알린 효소가 작용하여 가수 분해를 도와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가 있는데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내효소를 이용하지 도 못한다.
산삼은 한 30분 이상 씹는 과정을 반복해야 몸에 좋은 진세노사이드 성분 중 일부가 흡수될 수가 있는 데, 그렇지 못하면 대변으로 그냥 배설하고 만다.
산삼에 아무리 질병을 치유하는데 좋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도 흡수하여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버린다면 무용지물이다. 콩도 영양소가 풍부한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지만 콩 안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얼만큼 잘 활용하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이다. 가끔 콩나물 비빔밥을 먹고 나면 꼭꼭 씹어 먹지 않아 변에 섞여 있는 콩나물 머리 부분을 발견할 때가 있 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고 또 흡수되어야 그 가치를 발휘할 수가 있다.
어떻게 하면 잘 흡수가 될까? 몸속에서도 소화효소가 분비되지만 채소나 과일에도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이를 이용할 수가 있다.
키위나 파인애플, 무화과 열매, 양파 또는 무 등을 함께 섭취하면 함유된 효소를 이용할 수가 있어 소화에 많은 도움 을 받을 수가 있다. 또 효소는 열에 약하여 가열 조리하기보다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효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효소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데, 이들은 체내의 효소 대신에 음식물을 미리 분해하여 주기 때문에 발효음식은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된장이나 청국장 등 발효음식을 섭취할 때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발효 된 음식을 먹으면 많은 부분이 소화 흡수되어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다. 뿐만 아니라 발효음식 안에는 소화가 안 되는 식이섬유들이 있어 몸에 필요 없는 노폐물과 함께 배설되기 때문에 장이 튼튼하고 몸이 건강해 질 수가 있다. 젊은 사람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나 나이가 들어 원 활한 배설을 못하여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아도, 잘 먹는 것보 다도 잘 흡수되고 잘 배설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옛말에 '잘 싸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배설을 원활 하게 하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맛집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처럼 저명하신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찾아다니며 명강론만을 들으려는 경우가 있다. 그런 특강은 하느님의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은 점도 있지만 특강을 자주 듣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면 좋은 산삼을 소화시 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하는 것과 무 엇이 다르겠는가!
말씀을 단 한 번 듣더라도 오래오래 되새기며 삶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요한 1 서에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영원합니다”라는 말이 있 다. 보잘것없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는 일은 영원히 남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소화시켜 흡수하고 또 배설함이 중요하듯 말씀을 내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삶이야말로 말씀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는 일일 것이다.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동을 남기려고 맛있는 음식을 찾으 려 노력하기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일,곧 그 리스도의 향기를 남기도록 노력하면 어떨까 성찰하는 첫날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배들의 덕담을 듣곤 하였는데 처음 공식석상에서 덕담 요청을 받았다,
신부님께서 신자들에게 새해 인사를하고 덕담을 한마디 하라는 분부였다. 호랑이해가 되면 으레 사람를은 '호랑이는 가죽을 남가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은 육신과 영혼으로 구성 되었다는 의마다. 그렇다면 육신은 무엇을 남길까! 죽으면 한줌의 재가 남지만 살아 있는 동안에도 남기는 것이 있다. 바로 똥이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똥을 배설을 통해 남기는데 하루에 3-600g 을 배설한다고 보면 일생 동안 많게는 4톤 트럭 서너 대 분량의 똥을 남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국 똥올 남기려고 노력하는 꼴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진정 무엇을 남겨야 할까?
사람들은 맛집을 찾아 나서며 맛있는 음식을 찾지만 그것이 내 몸 건강에 좋은 것인가는 식습관에 달려있다.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음식일지 라도 소화 분해되어 흡수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과식을 자주하는 사람온 위장은 피로하게 만들어 소화 흡수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과식보다 소식이 중요한데 소화기관들에 많은 부담을 주면 원활한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위에 많은 부담을 주는 현미나 통곡류는 꼭꼭 씹어서 어느 정도 가수분해를 시 켜 위로 보내야 하는데 급하게 먹다 보면 몇 번 씹지도 않고 위로 보내 는 경우가 있다. 입안에서는 탄수화물올 분해하는 프티알린 효소가 작용하여 가수 분해를 도와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가 있는데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내효소를 이용하지 도 못한다.
산삼은 한 30분 이상 씹는 과정을 반복해야 몸에 좋은 진세노사이드 성분 중 일부가 흡수될 수가 있는 데, 그렇지 못하면 대변으로 그냥 배설하고 만다.
산삼에 아무리 질병을 치유하는데 좋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도 흡수하여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버린다면 무용지물이다. 콩도 영양소가 풍부한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지만 콩 안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얼만큼 잘 활용하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이다. 가끔 콩나물 비빔밥을 먹고 나면 꼭꼭 씹어 먹지 않아 변에 섞여 있는 콩나물 머리 부분을 발견할 때가 있 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고 또 흡수되어야 그 가치를 발휘할 수가 있다.
어떻게 하면 잘 흡수가 될까? 몸속에서도 소화효소가 분비되지만 채소나 과일에도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이를 이용할 수가 있다.
키위나 파인애플, 무화과 열매, 양파 또는 무 등을 함께 섭취하면 함유된 효소를 이용할 수가 있어 소화에 많은 도움 을 받을 수가 있다. 또 효소는 열에 약하여 가열 조리하기보다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효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효소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데, 이들은 체내의 효소 대신에 음식물을 미리 분해하여 주기 때문에 발효음식은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된장이나 청국장 등 발효음식을 섭취할 때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발효 된 음식을 먹으면 많은 부분이 소화 흡수되어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다. 뿐만 아니라 발효음식 안에는 소화가 안 되는 식이섬유들이 있어 몸에 필요 없는 노폐물과 함께 배설되기 때문에 장이 튼튼하고 몸이 건강해 질 수가 있다. 젊은 사람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나 나이가 들어 원 활한 배설을 못하여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아도, 잘 먹는 것보 다도 잘 흡수되고 잘 배설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옛말에 '잘 싸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배설을 원활 하게 하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맛집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처럼 저명하신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찾아다니며 명강론만을 들으려는 경우가 있다. 그런 특강은 하느님의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은 점도 있지만 특강을 자주 듣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면 좋은 산삼을 소화시 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하는 것과 무 엇이 다르겠는가!
말씀을 단 한 번 듣더라도 오래오래 되새기며 삶의 일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요한 1 서에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영원합니다”라는 말이 있 다. 보잘것없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돕는 일은 영원히 남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소화시켜 흡수하고 또 배설함이 중요하듯 말씀을 내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삶이야말로 말씀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는 일일 것이다.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동을 남기려고 맛있는 음식을 찾으 려 노력하기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일,곧 그 리스도의 향기를 남기도록 노력하면 어떨까 성찰하는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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